물 주는 시기 측정
측정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 화분을 들어보고 가벼우면 주기
- 며칠마다 같은 양의 물 주기
- 손가락으로 흙 찔러 보고 말랐으면 주기
- 겉 표면이 말랐으면 주기
- 식물이 조금 시들었다면 주기
개인적으로 나는 손가락으로 흙을 찔럿을 때 말랐다면 준다. 젓가락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이 가장 식물이 제일 잘 자랐던거 같다.
과습보다는 건조가 낫다. 물을 적게 주자.
화분 선택
배수 구멍이 없는 화분은 식물에게 쥐약이다. 조금만 방심하여 물을 과도하게 준다면 왜 그렇지 않나.. 나도 줬는데 와이프도 주고 아들도 주고 하면 물에 잠겨 식물은 죽는다.
꼭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을 선택하자.
계절에 따른 물주기
식물이 동면에 들어가는 겨울에는 당연히 물 주기를 멈춘다. 혹은 조금만 준다. 생장을 안하는데 물만 계속 준다면 뿌리만 썩어 나간다.
봄은 이제 막 생장을 시작하는 단계라 물이 많이 필요하다. 여름도 마찬가지..
허나 실내에서 사계절 내내 꽃피는 식물들은 계절 가릴 것 없이 축축하게 물을 준다.
물이 필요한 위험신호 알아차리기
일반 식물이나 물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을 오랜 기간 저면관수하거나 과습하면 성장이 거의 멈춘다. 잎 가장자리를 따라 갈변이 시작되고 가장 오래된 잎이 먼저 떨어진다.
이럴때는 물주기를 멈추고 흙이 완전 마를때까지 물을 주지 말고 죽지 말라고 기도를 드린다.
물을 계속 줘도 식물이 말라 죽을 때가 있다. 이럴때는 물은 줬지만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아 흙이 굳어 물이 흙 속에 스며 들지 못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럴때는 화분을 양동이 같은 곳에 물을 받아 잠시 담가두어 흙이 다시 촉촉해지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돗물 줘도 될까?
수돗물을 줘도 상관없다. 품종에 따라 수돗물을 극혐하는 식물도 있긴 한데 하루 정도 수돗물을 미리 받아 놓고 염소를 날려보낸 후 주면 물 때문에 트러블은 없다.
보통은 귀찮기 때문에 정수기가 있다면 정수기 물을 주면 된다.
가장 좋은 물은 빗물이다. 허나 아파트에서 빗물 받기 힘들고, 하루 전에 수돗물 받는 것도 귀찮은 판국이라 빗물은 패스하기로 한다.
물을 안줬을 경우 현상
- 꽃이 떨어지거나 색이 바램
- 잎에 생기가 없고 생장을 멈춤
- 늙은 잎이 먼저 떨어짐(보통 아래잎부터)
- 잎 가장자리 갈변이 시작됨
물을 많이 줬을 경우 현상
- 잎이 생기 없고 물컹거림
- 꽃에 곰팡이 핌
- 어린 잎, 늙은 잎 다 떨어짐
- 잎이 말림. 황화. 시듦. 끝부터 갈변 시작